일   시 : 2009. 11. 22(일) 12:00
건   의 : 지역경제 발전지원 건의

 대통령님의 일정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고, 그 성과 또한 가장 많이 나타내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광주․전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통령님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내외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G20 국가 중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에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제가 세계 유수의 선진국들을 방문하면서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 한 국민으로서 이에 대해 크게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리지역 역시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온 시민이 합심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한 결과 지난해 말과 비교하여 산업 생산지수가 44%(101.1(‘08. 12)→145.3(’09. 9))나 상승하고,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도 6.7%p(62.2%(‘08. 12)→68.9%(’09.9)) 향상되었으며, 취업자 수가 2만4천명(637천명(‘08. 12)→661천명(’09. 10)) 늘어났고 고용률도 1.3%p(56.0%(‘08.12)→57.3%(’09.10)) 올랐을 뿐 아니라, 

  어음부도율도 1.8%p(2.11%(‘08. 12)→0.32%(’09. 9)) 하락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제 경제침체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나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등 서민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고용여건 개선 사업과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 및 특례보증 확대 등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지역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제 기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으로 국내 최고의 光산업 클러스터가 집적되어 올해 매출 1조 6천억원과 6,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자동차와 디지털 정보가전 사업 등  지역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지난 2007년에는 광역시 중 세 번째로 수출 백억불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클린디젤 자동차 부품 육성사업, 그리고 친환경 산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뿐 아니라 내년에 개최되는 광엑스포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우리 기업인은 물론이고, 근로자와 행정기관 등 모든 시민이 합심할 것을 약속드리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