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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2년도 2/4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2012-03-26

지역기업, 올해 2/4분기 경기 호전 전망




- 광주상의, 108개 제조업체 조사…2012년 2/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114’

- ‘비금속광물(150)’, ‘전기전자(132)’, ‘기계장비(122)’, ‘음식료(117)’, 
   ‘고무․화학․플라스틱(109)’ 업종 등에서 경기 ‘호전’ 전망

- 2011년 3/4분기 이후 3분기만에 기준치(100) 상회



  최근 지역 기업들은 이번 2/4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2/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1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4분기(81)에 비해 33p나 상승한 수치이며 2011년 3/4분기 이후 3분기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5.4%(전분기 19.8%)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21.2%(전분기 38.4%)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3.4%(전분기 41.8%)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가 지나고 대내외 경기 또한 차츰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1/4분기의 매우 저조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더해져 2/4분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2년 1/4분기 BSI 실적치는 ‘56’으로 지난 4/4분기 실적치(76) 대비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쇄/출판(20), 비금속광물(30), 음식료(33), 전기/전자(58), 자동차/운수장비(64), 섬유/의복(67), 고무/화학/플라스틱(73), 기계장비(89)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불안 및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매출 감소로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도 2/4분기 경기전망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내외 여건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매출(121)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생산설비가동률(119)과 생산량수준(118)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원자재 구입가격(63) 상승 등에 기인한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91)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았고 그에 따라 자금사정(96) 또한 원활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15)의 경우 매출액(123)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생산량수준(118)과 생산설비가동률(118)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판매가격(101) 또한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원자재 구입가격(60)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영업이익(89)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하였다. 

  대기업(109) 또한 금번 2/4분기에는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 이는 계절 변화에 따라 매출액(109)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업이익(109)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정부의 SOC 관련 예산의 조기집행과 더불어 지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관련 업종인 ‘비금속광물(150)’ 업종에서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였고, ‘전기전자(132)’, ‘기계장비(122)’, ‘고무․화학․플라스틱(109)’ 업종 등에서도 광산업 분야를 비롯한 전기전자, 기계장비업종 등의 수출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경기가 1/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음식료품(117)’ 업종에서도 계절변화로 인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인쇄․출판(40)’ 업종에서는 총선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제조원가 상승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경기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여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다.






  지역 기업들은 2/4분기 유럽재정위기와 세계경제의 전개양상에 대해서 ‘유럽재정위기는 지속될 것이나 세계경제에는 더 이상의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47.4%)’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위기가 중국 및 신흥국으로까지 확산되어 세계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42.3%)’는 의견과 ‘유럽재정위기가 진정되고 세계경제도 회복될 것이다(10.3%)’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가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악영향(47.4%)’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별 영향 없음(28.9%)’, ‘위기 진정 및 호전(23.7%)’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기업경영에 큰 영향이 없을 것(45.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친노동정책, 정책혼선 등으로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는 응답 또한 4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기업정책 전개 및 반기업정서 해소 등으로 기업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은 전체의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과 관련하여 정치권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경제발전과 사회발전간 조화(50.5%)’라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정책일관성 유지(20.6%)’, ‘선심성 공약 지양(16.5%)’, ‘새로운 기업규제 도입 지양(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2/4분기에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난(39.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수요위축(18.4%)’, ‘자금사정(16.0%)’, ‘환율불안(16.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사관계 및 인력난(9.6%)’, ‘기타(0.8%)’>






  광주상의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가들의 경기 진정세와 정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2/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일 지속되는 원자재가격과 유가의 고공행진이 기업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이 외부 요인들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상황에 대한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보다 효율적인 기업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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