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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2년도 1/4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2011-12-19

지역기업, 내년도 1/4분기 경기 전망 ‘먹구름’



- 광주상의, 100개 제조업체 조사…2012년 1/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81’

- 음식료(120), 고무․화학․플라스틱(118), 기계장비(112) 업종 제외, 자동차․
  운수장비(69), 전기․전자(71)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 ‘악화’ 전망

-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기준치(100) 하회



   최근 경기침체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의 내년도 1/4분기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1/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81’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 4/4분기(96)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2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수치로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8.4%(전분기 25.0%)로,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19.8%(전분기 21.3%)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1.8%(전분기 53.7%)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가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과 더불어 가계대출 증가 등에 기인한 실질소득 감소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로 인해 수출과 내수 모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1년 4/4분기 BSI 실적치는 ‘76’으로 지난 3/4분기 실적치(80) 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계장비(100), 음식료(100), 비금속광물(100) 등의 업종에서만 전분기 대비 실적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을 뿐, 인쇄/출판(33), 섬유/의복(33), 고무/화학/플라스틱(55), 1차조립금속(67), 전기/전자(75), 자동차/운수장비(80) 등의 업종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도 1/4분기 경기전망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94)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고, 원자재 구입가격(63)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판매가격(87)의 인상이 용이하지 않아 영업이익(80)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자금사정(90) 또한 금년 4/4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83)의 경우 매출액(91) 감소와 재고량(92) 증가로 생산량수준(87)과 생산설비가동률(89)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자재 구입가격(65) 상승 등 제조원가 상승 요인은 있으나 판매가격(87)의 인상이 어려워 영업이익(83)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자금사정(90) 역시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내년 1/4분기 경기전망이 이번 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기업(67) 또한 내년 1/4분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 이는 매출액(102)은 이번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원자재 구입가격(44) 불안정과 재고량(44)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상승하여 영업이익(56)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계절적 영향으로 ‘음식료품(120)’에서 내년 1/4분기 경기를 호전적으로 전망하였고, ‘고무․화학․플라스틱(118)’ 업종과 ‘기계장비(112)’ 역시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반면 ‘섬유․의복(33)’, ‘인쇄․출판(33)’, ‘비금속광물(33)’, ‘1차금속․조립금속(67)’ 등에서는 물가상승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경기가 매우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자동차․운수장비(69)’, ‘전기․전자(71)’ 등의 업종에서도 수출 감소 등으로 내년 1/4분기 경기가 금년 4/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세계경제 동반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높다(73.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다소 낮다(14.0%)’, ‘매우 높다(11.6%)’, ‘매우 낮다(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기업들은 당 사 경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유럽 재정위기(3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 더블딥 위기(24.6%)’, ‘대선 등 국내 정치일정(17.5%)’, ‘중국 긴축정책(15.1%)’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3.9%)〉






  한편 2012년 1/4분기에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수요위축(3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금사정(20.2%)’, ‘환율불안(16.3%)’, ‘원자재난(1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사관계 및 인력난(7.8%)’, ‘기타(0.7%)’>






  2012년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경제안정(52.7%)’이라는 응답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규제개혁 및 기업애로 해소(30.2%)’, ‘정책일관성 유지(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업정서 해소(2.4%)’, ‘기타(2.3%)’〉






  광주상의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침체 분위기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및 전력사용 제한 등 역시 기업의 경영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년도 1/4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호황을 누리고 있는 자동차 업종 관련 중소기업체에서도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자동차의 특성 때문에 향후 경기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 기업에서는 FTA 등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신흥시장 개척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매출기반 확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정부 또한 내수시장 진작을 위한 정책 전개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으로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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