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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0년 3/4분기 자금사정전망
2010-06-15

지역기업 3분기 자금사정 전망, 대기업 ‘맑음’ · 중소기업 ‘흐림’

      - 광주상의, 150개 제조업체 조사 … 3분기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95’
      - 항목별, ‘자금조달 시장상황(95)’, ‘자금수요 현황(107)’, ‘운전자금(108)’
      - 애로사항 ‘매출채권 회수부진(31.8%)’, ‘금리부담(25.0%)’, ‘외환변동성 확대(17.0%)’ 順 응답

  3분기 지역 내 대기업의 자금사정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자금사정전망지수(FBSI:Business Survey Index on corporate Finance, 기준치=100)’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가 대기업은 ‘114’로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은 ’94‘로 기준치를 하회하면서 자금사정 전망이 좋지 못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3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는 지난 분기(97)대비 2p 하락한 ‘95’로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서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자동차 및 가전 등의 매출실적 호조로 인한 생산활동 증대에 따라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매출채권 회수율과 금리 및 환율변동성 등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여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한 유가 및 원자재가격 불안 등이 기업 경영활동상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자금사정이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다’라고 예상한 업체가 21.5%로 ‘호전될 것이다(14.0%)’라고 예상한 업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4.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지난 분기에 비해 이번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금조달 시장 상황(95)은 지난 분기 대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제2금융권 대출(93)’, ‘회사채(96)’, ’기업어음(97)‘, ‘주식(99)’ 등을 통한 자금조달의 경우 지난 분기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100)’의 경우 지난분기와 비슷한 상황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수요(107)의 경우 ‘운전자금(108)‘과 ’시설자금(102)’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채상환자금(99)’에 대한 수요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무상황(97)의 경우 ‘현금성 자산(94)’과 ‘수익성(95)’ 모두 지난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내부자금 활용(47.8%)’과 ‘금융권 대출(46.7%)’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기업어음 발행(4.4%)’, ‘회사채 발행(1.1%)’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유자금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2.7%가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들이 이를 운영하는 방법으로는 ‘현금성 보유(58.2%)’와 ‘단기금융상품 투자(29.9%)’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장기금융상품 투자(10.4%)‘, ’유가증권 투자(1.5%)‘>

 지역기업들은 자금관련 애로요인으로 ‘매출채권 회수 부진(3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금리부담(25.0%)’, ‘외환 변동성 확대(17.0%)’, ‘정부의 자금지원 축소(12.5%)’, ‘까다로운 금융기관 대출절차(12.5%)’ 등을 들었다. <‘기타(1.2%)’>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내 주력 제품 중심의 수출 및 내수 호조세로 매출증대가 예상되면서 대기업은 자금사정이 상당부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은 자금난으로 인한 경영활동 상의 어려움이 여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정부는 매출채권 회수 부진, 금리부담, 외환변동성 등 자금유동성 및 자금조달상의 애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조건의 간소화와 더불어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또한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외부의 위험요인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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