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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0년도 4/4분기 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2010-08-27

 지역기업, 경기호전 기대감 지속



  최근 지역 기업들의 수출 증가 등으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4/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4/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분기의 수치(119)보다는 더 낮은 수치이나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여전히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6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0.0%(전분기 40.2%)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24.0%(전분기 20.6%)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46.0%(전분기 39.2%)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원자재가격 불안정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가의 경기둔화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지역의 주력업종인 자동차 등의 수출 및 내수판매 활성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3/4분기 BSI 실적치는 ‘98’로 지난 ‘10년 2분기에 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동차/운수장비(120), 고무화학(120), 전기전자(118) 등에서 실적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비금속광물(44), 1차금속(75), 섬유/의복(75), 음식료(78) 등에서 실적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105)과 내수(102)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생산설비가동률(100)과 생산량수준(100)을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생산 활동은 전 분기보다 다소 좋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원자재 가격 불안정으로 인해 원재료구입가격(44)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고, 제품판매가격(93) 하락, 제품재고(95) 증가 등으로 자금사정(84)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상이익(80)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03)의 경우 수출(104)과 내수(101) 판매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원재료 구입가격(43)이 악재로 작용하고 제품판매가격(93)이 하락하며 재고비용(93)이 증가함에 따라 자금사정(82)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수준(97), 설비투자(97), 생산설비가동률(99) 등이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 경상이익(76)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기업(143)의 경우, 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이는 수출(117)과 내수(114)가 지난분기에 비해 상당히 호전되어 생산량수준(143)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생산설비가동률(114)이 증가하고 설비투자(129)가 확대되어 경상이익(129)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원재료구입가격(57)과 제품판매가격(83)은 지난분기에 비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업종별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등의 수출 및 내수 증대로 ‘자동차․운수장비(150)’ 업종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였고, ’음식료품(111)’, ‘고무․화학․플라스틱(110)’, ‘기계장비(105)’ 등의 업종에서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전기․전자(100)’, ‘인쇄․출판(100)’, ‘1차금속․조립금속(100)’ 등의 업종에서는 계절적 특수요인 등이 감소되면서 경기가 지난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섬유․의복(75)’ 업종의 경우 내수부진으로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비금속광물(89)’ 업종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국내 경기 예측과 관련하여 ‘U자형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 중 42.9%, ‘V자형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5.1%로 경기회복을 전망하는 기업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저점을 횡보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41.8%,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10.2%를 차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나 향후 국내 경기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의 비중이 5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이 4/4분기에 예상하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18.4%)’, ‘자금(15.3%)’, ‘인력난(14.3%)’, ‘내수부진(12.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8.2%)’, ‘환율변동(6.1%)’, ‘기업간 경쟁심화(6.1%)’ 등을 들었다.<계절적 요인(5.1%), 금리(4.1%), 노사관계(3.1%), 임금(2.0%), 기타(5.1%)>

 광주상의 관계자는 “원자재가격 및 환율 불안정,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와 같은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고, 건설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관련업종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 자동차업계의 수출․내수판매 증가가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또한 최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대기업의 행보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에 대한 애로호소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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