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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09년도 2사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2009-02-26

지역 제조업, 경기침체 지속 전망


 최근 미국발 제2차 금융위기 우려와 동유럽국가들의 디폴트 우려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2/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2/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60)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나, 지난해 2사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41.2%(전분기 53.0%)로,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14.4%(전분기 13.0%)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44.3%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동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 지역 내 주요 생산제품의 수출 및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환율 및 원자재가 불안과 시중유동성 경색 등으로 인한 자금난 심화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4분기 BSI 실적치는 ‘43’으로 지난해 4사분기(43)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개선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부분의 항목들에서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내수(81)와 수출(82)이 지난 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생산설비가동률(82), 생산량수준(82)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원재료구입가격(67) 상승, 경상이익(60) 악화 등으로 자금사정(67)이 전분기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설비투자(89)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8), 중소기업(72) 모두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내외 경영여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 분기에 비해 업황이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수출 및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전기ㆍ전자업종(82)’,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업종(86)’, ‘자동차ㆍ운수장비업종(88)’ 등에서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1차금속ㆍ조립금속업종(60)’과 투자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 ‘기계업종(45)’에서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국내 경기 예측과 관련하여 응답 업체의 62.9%가 저점을 횡보할 것으로, 18.6%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국내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비중이 81.5%인 것으로 나타났다.<U자형 회복 17.5%, V자형 회복 1.0%>

 지역기업들이 2/4분기에 예상하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난(40.2%)’, ‘원자재가 상승(20.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환율변동(14.4%)’, ‘임금인상(7  광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기 위축과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특히 기업들은 자금난 심화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정부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재정, 감세 등의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원자재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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