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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의 양항정책 배치 발언 관련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 성명발표
2005-09-16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의 양항정책 배치 발언 관련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의 견해


 우리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의 싱가폴 발언으로 인해 국토서남권의 성장거점으로 집중육성되고 있는 광양항 개발사업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혹과 함께 투-포트정책에 배치되는 발언이 향후 광주․전남지역경제에 미치게될 악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우리의 견해를 밝히고자 합니다.

 지난 2004년 10월 29일 광양항 2단계 컨테이너부두 준공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광양항을 투-포트로 계획대로 건설하고 임기중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장관인 오거돈 장관이 양항정책에 배치되는 부산항 대표항만 육성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 것은 국가정책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발언이며 국민적 합의로 추진되고 있는 국토의 균형개발에도 반하는 것입니다.

 특히,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양항정책에 대해 주무장관이 분명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관철해나가야 함에도 지역과 자리에 따라 입장이 오락가락함에 따라 특정지역으로부터는 투-포트 포기압력과 더불어 광양항 죽이기라는 상반된 논란거리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들로부터 항만정책에 대한 강한 불신과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거돈 장관의 부산항 집중개발 발언은 곧 광주․전남의 기업입지와 물류를 지원하는 핵심사업인 광양항의 투-포트정책에 대한 주무장관으로서의 의지가 실종된 것이며 광주․전남지역의 발전은 물론 미래 비젼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정부가 부산항을 집중 개발하는 것이 부산항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는데는 얼마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투-포트정책의 확고한 구현을 통해 광양항을 부산항과 함께 동반 육성할 시에는 국가 전체의 물류경쟁력이 배가됨은 물론 국가 최대현안인 동서간 갈등 치유와 상생문화를 안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상공회의소는 오거돈 장관의 싱가폴 발언이 광양항의 투-포트정책을 부정함으로써 국가정책에 반하고 있고 국민화합과 협력을 위한 균형개발정신에도 어긋남은 물론 국무위원의 한사람으로써 일관성이 없는 발언등으로 인하여 지역의 불신이 도를 넘어서고 있음에 따라 정부의 양항정책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만약 부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광양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면 즉각 사퇴하여야 마땅하며 이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공식 해명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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