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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5년도 1사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2004-11-25

지역기업들, “내년 1/4분기 경기 먹구름” 전망


― 150개 제조업체 조사…2005년도 1분기 경기실사지수(BSI) `83`
― 조립금속, 전기전자, 음식료 업종은 다소 긍정적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지수= 100)전망지수는 (83)으로 집계돼 삼성광주전자, LG이노텍 및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생산라인 증설 및 신제품 생산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지역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 같은 전망지수는 원유가 상승을 중심으로 철강, 구리 등 각종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채산성악화가 주요 원인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구조조정, 고용불안, 실업 등과 함께 극심한 소비부진 및 내수경기 침체로 악순환되면서 낮은 것으로 보이며, 최근 미국의 재정, 경상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약달러 정책에 따른 원화강세로 제조업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져 경기전망지수가 더욱 낮아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3/4분기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대기업의 신규 생산라인 및 신차효과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전망뿐만 아니라 실적에서도 보다 나은 집계를 기대하였으나, 워낙 어려운 국내경기의 영향으로 조립금속(107), 전기전자(100) 등이 겨우 기준값 수준을 나타냈으며, 자동차 및 운수장비는 기준값에도 못미치는 (91)로 조사되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내년 1/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20.9%, 불변을 예상한 업체 40.7%,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8.4%로 경기호전보다는 경기악화를 예상한 비중이 많아 경기는 당분간 어려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4/4분기에서 경기가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25.0%, 불변을 예상한 업체 40.0%, 악화를 예상한 업체 35.0%보다 조금 더 나빠진 수치로 우리 지역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여러 가지 대내외 악재가 해소되는 상당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BSI전망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04년도 2/4분기 경기전망지수 이후 계속 기준값(100)을 하회하면서 지수도 더욱 낮아지고 있어 지역경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우리지역에 대기업 공장 라인증설 및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계된 결과로서 우리 지역과 달리 특별한 호재가 없는 타 지역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적인 기업경기 위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4분기 BSI 실적치도 (75)로 지난 2002년 2사분기 이후 계속 기준값(100)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국제유가를 중심으로 철강, 구리 등의 원자재가격 폭등과 함께 원화강세에 따라 기업의 원재료가격 부담, 경상이익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구조조정, 고용불안 그리고 소비부진 및 내수경기 침체가 악순환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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