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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4년도 4사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2004-08-31

지역기업들, “4/4분기 경기 흐림” 전망


― 150개 제조업체 조사…2004년도 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91`
― 전기전자, 자동차운수장비 업종은 대기업의 공장확장으로 호전기대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4분기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전망지수는 (91)로 집계돼 지난 3/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00을 넘지 못하고 있어 지역경기는 계속 어려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전망지수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원유가 상승을 중심으로 철강, 구리 등 원자재가격 폭등 그리고 이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이 정비례하지 못한 수익구조 악화가 주요 원인이며, 수출호조에 따른 해외시장 확대보다는 내수부진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시장 축소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4/4분기는 삼성전자의 백색가전 이전 확장 및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신차 스포티지 판매 등 대형호재에 따라 전기전자(150)와 자동차 및 운수장비(100) 두 업종이 기준값(100)을 상회한 결과로 두 대기업의 생산라인 증설 및 신설에 대한 우리 지역 제조업체의 기대는 큰 것으로 조사되었고, 두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최근 국내경기를 반영하듯 기준값(100)을 하회하였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4/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25.0%,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40.0%,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5.0%로 경기호전 보다는 경기악화 비중이 많고, 불변이 가장 높아 경기회복보다는 당분간 지금과 같이 어려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3/4분기 경기전망에서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23.7%,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46.1%, 악화를 예상한 업체 30.2%와 비슷한 수치로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는 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BSI전망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2/4분기(119)를 제외하고는 지난 2003년 1/4분기 이후 계속 기준값 100을 미달한 (91)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BSI전망지수 (91)은 최근 침체한 경제상황에서 대기업체가 절대부족한 우리지역에 삼성광주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라인증설 및 신차발표라는 대형 호재를 바탕으로 기록한 지수로 두 대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지켜볼 일이다.

한편, 3/4분기 BSI 실적치는 (65)로 지난 2002년 2사분기 이후 계속 `100` 미만(2003년 2분기 `67`, 3분기 `78` 4분기 `95`, 2004년 1분기 `81`, 2분기 `79`)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 모든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유가급등과 원자재가격 폭등 그리고 소득감소에 따른 소비침체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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