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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4년도 3사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2004-05-31

 

지역기업들, “3/4분기 경기 흐림” 전망

― 150개 제조업체 조사…2004년도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 `93`
― 조립금속, 기계 업종은 호전이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움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전망지수는 (93)로 집계돼 6분기만에 100을 상회한 지난 2004년 2/4분기 전망지수(119)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역경기는 다시 어려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전망지수는 수출호조에 의한 외끌이 경제호전 영향보다는 올해초 원자재파동을 시작으로 4월의 중국쇼크, 그리고 유가의 고공행진 등 대외변수의 악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지속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제조기반이 취약한 지역적 영향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3/4분기는 조립금속(138)과 기계(114) 두 업종이 기준값(100)을 상회하여 우리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3/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23.7%,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46.1%,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0.2%로 경기호전 보다는 경기악화 비중이 많고, 불변이 가장 높아 경기가 크게 변할 것으로는 전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지난 2/4분기 경기전망에서는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41.9%,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35.1%,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3.0%로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었다.

BSI전망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2/4분기(119)를 제외하고는 지난 2003년 1/4분기 이후 계속 기준값 100을 미달한 (9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BSI전망지수 (93)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비록 내수경기는 부진하더라도 수출경기 호조속에 지표지수가 실질지수 보다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우리 지역은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지표지수도 100을 하회하는 부정적인 지표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4분기 BSI 실적치는 (79)로 지난 2002년 2사분기 이후 계속 `100` 미만(2003년 2분기 `67`, 3분기 `78` 4분기 `95`, 2004년 1분기 `81`)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 철강재를 비롯한 원자재 난, 중국쇼크 그리고 유가급등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부담과 생산비용 증가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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