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2003년 7월 7일 산은캐피탈(주)에서 추진중인 광주지점 폐쇄를 철회하여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재정경제부 장관, 산업자원부 장관, 산업은행 총재, 산은캐피탈(주) 사장 앞으로 발송했다.

건의배경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하여 지역기업들이 재정마련을 이유로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긴축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산은캐피탈(주) 광주지점이 폐쇄될 경우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지역내 대표적인 여신기관이 사라지게 되고, 영남지역인 부산지점의 경우에는 금번 조직개편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점을 흡수하여 부산·대구 통합지점으로 존속하게 될 예정으로 있어, 영호남간의 경제규모의 차이를 감안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측면에서라도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회원업체의 우려를 대변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