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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3년 2/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전망` 조사
2003-03-18

기업들, `매출`이 2/4분기 최대 경영애로부문

- 商議조사, 수요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매출부진 우려 -

금번 2/4분기에 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수요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매출부문`에서의 경영애로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 2/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37.5%가 `매출`부문을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원가`부문(28.1%), `자금`부문(25.0%), `노사·인력`부문(9.4%)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부문에서 예상되는 애로요인으로는 `수요감소` 43.8%, `경쟁심화` 26.6%, `판매가격 하락` 21.9%, `재고문제` 6.3% 등의 순으로 나타나, 기업들은 내수위축과 수출부진으로 인한 수요감소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광주상의는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북핵문제, 유가급등, 미국경기의 침체지속, 환율 변동폭 심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매출부문에서의 애로가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매출부문(각각 50.0%, 36.2%), 원가부문(16.7%, 29.3%), 자금부문(16.7%, 25.9%), 노사·인력부문(16.7%, 8.6%) 등의 순으로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정도에 있어서만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부문별 애로요인을 보면, 원가부문의 경우 국제유가 등 원자재 비용(59.4%)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미/이라크 전쟁시의 유가 불안을 우려하는 것으로 원유공급선 다변화, 비축물량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한 유가 안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부문에서는 환율변동과 금융권대출이 각각 32.8%로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노사·인력부문에서는 임금상승(39.1%)과 인력부족 등 인적자원(37.5%)을, 기술부문에서는 전문인력부족(46.9%)이 주된 애로요인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지역기업들은 향후 국내경기에 대해서는 저점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응답이 46.9%를 차지하여 경기를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U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응답도 32.8%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응답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대 이라크 전쟁 가능성, 북핵 문제, 유가급등, 미국경제의 침체, 내수위축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산재해 있어 2분기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만큼 급격한 경기호전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대 이라크전쟁의 조기 종결가능성도 있고, 북핵위기도 평화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는 거시경제기조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저금리기조 유지, 환율안정, 내수진작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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