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대한상의 파견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하여,  세계상의연맹 임원진을 비롯한 세계 100여개국 상의 대표를 상대로 오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홍보브로셔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세계상의연맹총회 한국대표단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박흥석 대한상의 부회장외 회장단과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ICC 집행위원인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WCF 상임의원을 맡고 있는 NXP반도체 신박제 회장 등 12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되었다.

 WCF 총회참석에 이어 박흥석 회장은 지난 3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페루를 방문하여 페루 리마상의 까를로스 다니엘 듀란드 챠우드 회장, 에두아르도 페레이로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FTA를 활용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였다. 특히 광주지역은 자동차, 전자, 타이어,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광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첨단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페루와 양국간 투자유치를 협의했다. 페루는 우리나라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동, 아연 등 광물자원의 주요 공급국이자 원유가스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FTA 체결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산업계 요구가 높은 나라로 향후 교류를 확대하면 광주지역의 산업발전에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흥석 회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페레이로스 장관과 챠우드 리마상의 회장은 한-페루FTA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여 양국의 경제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토록 했다.  이들은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페루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리적 조건, 그리고 페루가 14개국과 체결한 FTA를 활용하면 남미시장 진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방문기간 동안 박흥석 회장은 새 정부수립에 분주한 페루 투자청을 방문하여 농림, 수산, 광업, 관광, 수자원에너지, 가스, 서비스 등 페루의 경제발전 촉진을 위한 7대 전략부문과 부문별 투자기회에 대해 청취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및 투자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