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는 5월 12일 오후5시 30분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1층에서 박흥석 회장,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박흥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대외적으로 세계 수출 7위를 달성하였고, 대내적으로는 8년만에 최고치인 6.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식견을 보여주시는 김황식 총리님이 최일선에서 국정을 진두지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지역은 그동안 정치적, 경제적 소외로 낙후되어 왔다”며 이 지역의 발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부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선진일류 국가 도약을 위한 국정운영 주안점’이라는 주제로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평등한 사회’, ‘편법이 배제되고 의무가 분담되는 사회’,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건전한 시장경제질서’ 등 5개분야 80개 실천과제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선진화 비전을 피력하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현안으로 최근 가장 큰 교역국가로 떠 오른 중국과의 교역문제, FTA협정 상황, 후쿠시마 원전에 따른 원자력 사용에 대한 입장, 국내 물가, 실업 등에 대해 자세한 사례를 들어 언급했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인원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이 “광주 R&D특구가 지난 1월에 지정, 고시되어 광주가 첨단미래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 추세를 이어 광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사이언스파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는 특별법이 정한 위원회에서 원칙대로 정하게 될 것이다”며 “광주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