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의소는 2월 12일 오후 6시 30분 피렌체관광호텔 2층에서 이승기 회장을 비롯한 김 광 광주지방국세청장 등 지역 대중견기업 대표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회원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승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견 회원기업협의회는 매월 주요 기관장을 초청하여 정부의 중요한 정책을 이해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건의하여 관과 기업의 허물없는 대화의 장을 통해 상호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왔다”며 “오늘은 특별히 광주지방국세청장을 모시고 국세 행정의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 광주지방국세청장은 “국세행정의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영애로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는 세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업구조조정 목적 부동산 양도차익 과세이연 ▲법인세율의 인하 및 차등적용 ▲지방소득세 및 소비세 도입 ▲산업용 천연가스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환변동보험 피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등을 건의하였으며 김 청장은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지역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세정분야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세제지원이 시급함을 알리고 적극적인 세제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