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의소는 11월7일 오후4시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제15차 광주전남고용포럼’ 정기발표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홍성우 전남대 교수의 ‘광주전남지역 노동시장 고용의 질 측정과 향상방안’이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광주지역의 임금수준은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30인 이상 상용근로지 기준에서는 부산, 대구 다음으로 고용의 질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고용의 안정성 부문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광주는 43.6%로 부산 53.0%, 인천 52.1%, 대구 51.1%, 서울 49.2%에 이어 5위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특히 최근 5년간 임금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정규직은 감소하여 고용안정성에서는 바람직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지역에서 고용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고용의 질이 높은 대기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광주 전남지역 주력산업 중 역외 부품산업 광주유치도 고용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좋은 일자리 비중이 높은 공공기관 유치도 좋은 방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