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의소는 10월 28일 오전7시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포럼회원, 유관기관 임직원, 회원업체 대표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경영환경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을 초청, ‘제114차 광주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기영 부사장은 “경기 침체기에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유연성 확보와 혁신을 위한 창조적 역량강화”에 있으며 “2년여 간의 불황 뒤에 찾아 올 호황에 대비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부사장은 “2009 한국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하락한 3.6%, 세계경제 둔화로 수출증가세는 한자리수로 둔화될 것이다”며 “미래소득에 대한 불안과 일자리 창출력 약화현상 등이 개선되지 못해 내년 역시 내수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의 금융 불안이 실물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고 또다시 금융 불안의 확대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경제위기는 없을 것이다”며 “한국경제는 2009년 하반기 이후 점차적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