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25일 오후2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의전관(1층)에서 정남준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 전도영 광주상의 회장 직무대행, 조남홍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각 기관, 단체임직원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구매협약체결 및 동참호소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도영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전반의 시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조업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기아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범시민적으로 적극 동참하여 지역경제를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20개 기관에서 기아차 총177대를 구입하는 구매협약서를 작성, 안희옥 광주YWCA 사무총장이 구매자를 대표해서 조남홍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아차 구입 참여기관은 KT전남본부(112대), 전남체신청(13대), 농협중앙회 광주본부(10대), 광주신용보증재단(8대),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8대), 광주지방국세청(5대), 광주광역시(3대)등이 참여했다.

또한 안성철 광주기업사랑협의회 임시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주기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광주∙전남지역의 기아자동차 구입 비율이 27.3%에 불과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부족의 결과이며, 그 영향이 고스란히 지역경제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기업의 회생을 적극 도와준다면 지역경제가 안정될 뿐만 아니라 그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면서 시민 모두가 ‘기아차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