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회장 마형렬)는 15일 오전 7시 30분 신양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지역상공인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래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하여 ꡐ2006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관한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형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지역은 과거의 소비도시에서 경제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광주지역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지역상공인들의 국세행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간담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고, 오늘 간담회 자리가 상공인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006년도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국세 제도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시간에서 고영만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은 “광주전남지역에 1,500여 무역업체가 있으며 2005년도 36%수출증가로 전국 1위를 달성하였으나, 환율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70%이상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거래처확보와 직원급여지급을 위해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한 지원과 세무조사 자제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명래 청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한 경제활동이 필수적이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에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및 세무조사 자제 등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 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