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 및 조기완공 촉구 건의’시행

- 국무총리, 기획예산처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등 관계기관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6일 호남고속철도를 조기에 착공 및 완공해줄 것을 국무총리, 기획예산처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영호남간의 SOC격차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지지부진으로 지역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착공 및 완공이 지역경제 성장․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있는 추진일정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금번 건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상의는 밝혔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최근 호남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건설, 무안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 영암․해남과 무주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S․J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인하여 그 동안의 오랜 낙후를 탈피하여 새롭게 성장할 모처럼 만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으나,

지난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처음 발표된 이후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아직 기본계획조차 확정되지 못하고 보완용역 중에 있어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호남지역의 열악한 기업투자 환경 개선과 영호남간의 SOC 시설 격차 해소 측면뿐만 아니라 참여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과 서남권 개발을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밝히고,

이에 정부는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2005년도 말까지 확정하고 실시설계도 조기에 완료하여 전 노선을 동시에 착공, 동시에 완공하도록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정부계획으로 확정하여 책임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 하였다.

한편 상의는 지난 9월 28일 충청북도(국회의원․정무부지사․언론사대표)와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 간담회를 개최하여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과 완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여 공동 노력할 것을 밝힌 바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