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2004년 2월 26일 청와대, 국무총리, 기획예산처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등에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을 2006년 12월 이전에 완공해줄 것을 건의했다.

고창∼장성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써 호남 서해안지역의 물동량 수송과 관광자원 이용 확대 등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며, 호남권 내륙과 서해안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호남지역 발전과 호남고속도로의 대체도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만성적인 호남고속도로 적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역간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철도관련 인프라와 함께 호남지역의 고속도로가 필요이상의 공기로 건설되는 것을 염려하면서, 2006년 완공 예정인 화물터미널과 장성∼담양간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도 고창∼장성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하여 주실 것을 첨부와 같이 건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