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지난 2003년 8월 30일 광주과학기술원에 학부제를 신설하여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청와대 인사보좌관 앞으로 발송했다.

건의배경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경제주체인 기업이나 개인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어려운 실정이며, 이와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국가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의 확보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그동안 광주과학기술원이 영재육성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였지만,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학부를 추가하였을 때, 과학고 등을 졸업한 과학기술분야 인력양성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고 향후, 과학기술의 변화와 발전에 대응할 이공계 재원발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광주과학기술원 이공계 학부제를 신설하여 줄 것을 덧붙임과 같이 건의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가 바라는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광주상의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