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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신설방침 철회 촉구 성명발표
2006-04-11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신설방침 철회 촉구 성명서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사업이 계획된 지 16년이 지나도록 경제성이 없다는 등의 갖가지 이유를 들어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는 등 그 동안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무관심과 무성의로 일관하여 호남지역민의 좌절과 분노를 야기시켜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광주․전남지역민은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착공 및 완공이라는 지역 최대의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분기역 선정문제를 대승적으로 수용하는 등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지난 3월 7일과 23일 대전과 군산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 공주역과 정읍역을 신설하겠다는 즉흥적인 공약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5일에는 건설교통부까지 나서서 호남고속철도에 공주역과 정읍역을 추가 신설키로 잠정결론을 내리는 등 비합리적인 계획을 남발하여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확정을 계속 지연시키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 공주역과 정읍역 등의 정차역이 추가되면 5,000억원 이상의 건설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아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큰 타격을 입어 당초 계획대로 건설되지 못하고 장기 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과거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수차례 연기해오고 불가하다는 방침을 고수해 온 정부의 그동안의 변명이 얼마나 허구였고 모순되었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주역과 정읍역의 추가건설 된다면 오송~목포 구간의 정차역이 4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되어 서울~목포간 주행시간이 당초 1시간 37분에서 추가적으로 10~20분 정도 더 소요되게 됨으로써 저속철이 될 것으로 우려되며, 그 피해는 주 이용고객인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모두 돌아갈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지연시키려는 그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하며, 정부와 열린우리당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정읍역 등 정차역 신설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즉각 확정하여 조기에 착공하고, 2015년까지 전 노선이 신선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6. 4. 10

광주상공회의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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