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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사

[기획조사] 2010년도 상반기 일자리 기상도 조사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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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제조업체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올해 하반기보다 줄인다

  지역 제조업체들의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 하반기 보다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기업들의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 하반기 대비 45.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의 42.4%로 나타났으나,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57.6%를 차지하는 등 지역기업 10개중 4개 기업에서만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내외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각종 경제 리스크 요인 및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우면서 내년 상반기에도 현 고용수준을 유지하거나 신규채용 규모를 소폭 늘리는데 그치는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100.0%)’, ‘기계(-70.3%)’, ‘1차 및 조립금속(-60.0%)’, ‘전기전자(-58.6%)’, ‘비금속광물(-20.0%)’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올해 하반기 대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쇄출판(200.0%)’과 ‘음식료(39.1%)’ 업종에서는 신규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올해 하반기 대비 줄이겠다는 기업들은 채용인원 감소 원인으로 ‘매출․순익감소 예상(34.0%)’과 ‘불투명한 경제상황(30.0%)’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인건비 절감(16.0%)’, ‘설비/투자 감소(6.0%)’ 등을 들었다.<‘수익사업모델 부재(4.0%), ’기타(10.0%)‘>

  반면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올해 하반기 대비 늘리겠다는 기업들은 채용인원 증대 원인으로 ‘퇴직/이직 등의 결원보충(54.7%)’을 가장 많이 꼽았다.<‘매출․순익증대 예상(24.5%)’, ‘설비/투자증대(11.3%)’,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확보를 위해(5.7%)’, ‘사업장/부서 확대 및 신설(3.8%)’ 등>
   
  지역기업들이 ‘채용계획 수립 및 채용규모 결정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67.7%)’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대내외 경기변동(15.6%)’,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13.5%)’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아웃소싱 가능여부(3.1%)’>

  한편, 지역기업들이 인재채용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47.4%)’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22.1%)’, ‘채용직원의 조기퇴직(20.1%)’, ‘낮은 기업인지도(5.3%)’, ‘전략적인 채용기법 부재(5.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역 기업들의 고용은 크게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고용회복이 더딜 경우 자칫 개별 소득감소로 인한 소비위축과 내수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기업의 경영실적 향상이 고용을 확대시키는 가장 큰 요인임을 고려하여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때까지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환경개선을 위한 규제완화 및 고용촉진을 위한 세금감면, 자금지원 확대 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고용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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