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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1년도 3/4분기 지역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2011-06-27

지역기업, 3/4분기 경기 전망 긍정적



- 광주상의, 150개 제조업체 조사…2011년 3/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113’
- 자동차/운수장비(150), 기계장비(129), 전기/전자(118), 고무/화학/플라스틱(115), 음식료(113) 업종 등에서 경기 ‘호전’ 전망 
- 9분기 연속 기준치(100) 상회

  최근 지역 기업들은 3/4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3/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13’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 2/4분기(126)의 전망지수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이나 기준치인 100을 웃도는 수치로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2009년 2/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0.4%(전분기 40.2%)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17.7%(전분기 13.8%)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51.9%(전분기 46.0%)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럽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등 대외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역 주력 업종의 경기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1년 2/4분기 BSI 실적치는 ‘100’로 지난 1/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동차/운수장비(136), 전기/전자(112), 고무/화학/플라스틱(108), 기계장비(105) 등의 업종에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1차금속(60), 섬유/의복(50), 인쇄/출판(67), 비금속광물(88) 등의 업종에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도 3/4분기 경기전망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수(111)와 수출(106)이 지난 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량수준(112)과 생산설비가동률(112)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원자재가격(43) 상승과 환율변동 등으로 인해 경상이익(78)이 지난 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자금사정(93)도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13)의 경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내수(110)와 수출(105)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산설비가동률(111) 및 생산량수준(110)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원재료구입가격(45) 상승 등으로 인해 경상이익(79)은 지난 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대기업(113) 역시 내수(125)와 수출(114)이 지난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되면서 생산량수준(138)과 생산설비가동률(125)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원재료구입가격(25) 상승이 경상이익(75)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하였다.




  업종별로도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전자부문 등의 수출 및 내수 호조세로 ‘자동차․운수장비(150)‘, ‘기계장비(129)’, ’전기․전자(118)‘, ’고무․화학․플라스틱(115)‘ 등의 업종이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였고,  계절적인 요인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113)‘ 업종 또한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반면 ‘1차․조립금속(63)’, ‘인쇄․출판(67)’, ‘섬유․의복(75)’, ‘비금속광물(88)’ 업종에서는 2/4분기에 비해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역기업들이 2011년도 3/4분기에 예상하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수급(38.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금사정(23.5%)’, ‘노사관계 및 인력난(18.6%)’, ‘환율불안(14.7%)’ 등을 들었다. <기타(4.9%)>

  또한 대외불안요소 중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는 ‘유럽재정위기(27.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중동정세불안(18.6%)’, ‘중국긴축정책(18.6%)’, ‘일본대지진(16.7%)’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타(18.6%)>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자동차 분야의 수출 증가와 더불어 가전분야의 내수판매 증가 전망 등에 따라 3/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원자재가격 상승과 물가상승, 환율변동, 임금상승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기업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주5일제 시행, 법인세 감세철회 등 기업경영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기업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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