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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2. 1/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2012-01-04

2012년 1/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빨간불’


 - 광주상의, 109개 소매유통업체 조사…올 1/4분기 경기전망지수(RBSI) ‘72’
 - 전자상거래(10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태에서 전분기 대비 전망치 하락
 - 경영애로요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39.3%)’,    
   ’수익성 하락(22.0%)’, ‘ 업태 내 경쟁 심화(12.0%)’, 
   ‘상품가격 상승(11.5%)
’ 順




   최근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금년 1/4분기 경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0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가 ‘72’로 나타나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4/4분기 수치에 비해 39p 하락한 수치이며, 2011년 2/4분기(123)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향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훨씬 더 많다는 것으로 의미한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국내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소량구매 소비패턴이 확산되고 명절 및 신학기 특수가 예년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매출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한편 2011년 4/4분기 RBSI 실적치는 ‘81’로 나타났는데, 이 또한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자들이 알뜰구매를 선호하면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판매수수료 인하 역시 유통업체들의 실적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망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전자상거래(107) 업태에서는 올해 1/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였으나, 백화점(53), 편의점(79), 대형마트(93), 슈퍼마켓(99) 등 대부분의 업태에서는 이번 분기의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자상거래(107)의 경우 알뜰소비족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구매자들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소셜커머스 또는 공동구매와 같은 온라인 구매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백화점(53)은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금년 1/4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편의점(79) 또한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 및 동종업태 내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대형마트(93)와 슈퍼마켓(99)도 지난 4/4분기 경기상황보다 호전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항목별로 보면 매출(76) 감소와 더불어 객단가(68) 또한 하락하는데 반해 총비용(132)은 상승하여 순이익(73)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자금사정(77) 역시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1/4분기 경영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39.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수익성 하락(22.0%)’, ’업태 내 경쟁심화(12.0%)‘, ‘상품가격상승(11.5%)’, ‘업태 간 경쟁심화(7.9%)’, ‘자금사정 악화(3.1%)’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 ‘인력 부족(1.6%)’, ‘기타(2.6%)’ >

 

광주상의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차원의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서민안정 정책이 필요하며, 유통업체에서도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 충족을 위한 변화와 대응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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