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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1년도 4/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2011-10-06
4/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기대반 우려반
- 광주상의, 188개 소매유통업체 조사…4/4분기 경기전망지수(RBSI) ‘111’
- 백화점(‘119’)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태에서 전분기 대비 전망치 하락
- 경영애로요인 ‘상품가격상승(33.5%)’,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24.5%)’,
‘수익성 하락(17.0%)’, ‘업태 내 경쟁 심화(8.0%)’ 順
최근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올해 2/4분기(123) 이후 2분기 연속 전망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88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가 ‘111’으로 나타나 기준치인 100은 상회하였으나 전분기(116)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4분기 소매유통업의 경기가 전 분기보다 밝을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으나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결과는 실적이 저조하였던 3/4분기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말특수로 인한 매출증대를 전망하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을 쉽게 낙관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한편 2011년 3/4분기 RBSI 실적치는 ‘82’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파른 물가상승률 및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었고, 평년보다 길었던 우기와 집중호우 증가 등에 따른 휴가철 특수 감소와 생산량 감소와 때이른 추석으로 명절특수 역시 미미하여 3/4분기의 전반적인 실적이 좋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망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119), 편의점(116), 대형마트(102) 등의 업태에서 4/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반면, 전자상거래(90), 슈퍼마켓(96) 업태에서는 그렇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백화점(119)의 경우 계절변화에 따른 의류 중심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였고 편의점(116) 또한 상품다양화 및 특화전략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대형마트(102)도 지속적인 할인행사 전략으로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반면 전자상거래(90) 업태의 경우 온라인쇼핑몰 수가 증가하고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등 업태 내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였고, 슈퍼마켓(96) 또한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항목별로 보면 할인행사(105) 증가로 매출(109
한편,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4/4분기 경영애로요인으로 ‘상품가격상승(33.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24.5%)’, ‘수익성 하락(17.0%)’, ‘업태 내 경쟁 심화(8.0%)’, ‘업태간 경쟁 심화(7.4%)’, ‘인력 부족(6.9%)’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 ‘인건비 부담(2.1%)’, ‘유통관련 규제강화(0.5%)’ >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난 분기 실적 저조로 인한 반사이익과 연말특수 등으로 4/4분기 경기를 낙관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계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대다수의 기업에서 상품가격 상승 및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정부 차원에서는 물가안정 및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