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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경기회복 상승 지속전망
최근 지역의 산업생산지수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3/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19’로 나타났다.
이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이며, 지난 2분기의 수치(114)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분기에 비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고,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40.2%(전분기 26.9%)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20.6%(전분기 12.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39.2%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과 원자재 수급측면 등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가전 등 이 지역 주력 생산제품의 수출과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