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지난 3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앞서 제22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중동호흡기중후군(MERS)의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의가 앞장서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상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호남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대회인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인들의 뜻을 모으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광주상의는 U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 5월과 6월, 3차례에 걸쳐 2,3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기업․1종목 관람과 단체 입장권 구매(20매)」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별도로 1,000만원 상당 입장권을 구입하여 전 회원사에게 배포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 입장권 구매와 소속 회원사에 홍보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 전남지역 4개 상의에서 2,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U대회 지원 외에 메르스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경제계의 추진계획을 논의하였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인하여 영화관, 놀이공원 등의 방문객이 감소하고, 전통시장․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액 감소와 대인예술시장, 무등산 개방행사 등의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광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계에서는 지역경제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하계 U대회 「1사․1종목 관람」후 단체 회식 ▲ 내 고향에서 하계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개 ▲ 기 계획된 자체행사의 정상 개최 및 조기 개최 ▲ 정상적인 외국인 바이어의 방문 유도 ▲ 온누리 상품권 구매․지급 등을 실천키로 하였다.

 광주상의는 이날 논의 된 내용을 전 회원사에게 알리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상의차원에서도 정상적인 행사 개최와 하반기 계획된 사업들을 조기 추진키로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