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24일 오후 5시 3층 회의실에서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하여 상임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형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경남지역 11개 상공회의소가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며 “비슷한 여건의 광주은행인수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상의의원회의에서는 광주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고 전남지역 목포․여수․순천광양상의와 공동으로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키로 결의했다.또한 인수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광주상의 상임의원 15명과 전남지역 3개상의 회장이나 회장이 지명한 1인 등 18명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키로 결의했다.1차 인수추진위원회 회의는 11월 초순에 개최키로 했다.이날 상임의원들은 지방은행을 외국계 은행이나 타지역 자본이 인수할 경우 지역자본을 기반으로 한 당초의 지방은행의 설립취지와 맞지 않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창출한 부가가치의 역외유출 우려가 있어 지역 상공업계 현실과 지역자금수요의 특성에 탄력적으로 맞춰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향토지방은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수천억원대 인수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극적인 추진위원활동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으며, 전체적으로 경남지역과 공동보조를 맞춰 추진해 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