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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4년도 2사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2004-02-27

지역기업들, “2/4분기 경기 호전” 전망

―150개 제조업체 조사…2004년도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 `119`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업종의 호전으로…1년 6개월만에 100상회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전망지수는 (119)로 집계돼 2002년 4/4분기이후 1년 6개월만에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하여 그 동안의 경기침체를 딛고 오랜만에 희망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수출호조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긍정적 기대심리와 작년에 궂은 날씨와 이상기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하여 BSI 전망지수가 높게 나타난 전기전자(170)와 비금속광물(183) 두 업종을 제외하면, BSI 전망지수는 (103)으로 겨우 기준치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경기가 본격적으로 활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2/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41.9%,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35.1%,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23.0%로 경기호전이 악화에 비해서 두배 이상 되었다. 한편, 지난 1/4분기 경기전망에서는 호전을 예상한 업체가 30.1%,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34.3%,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5.6%로 고른 분포를 보였었다.

BSI전망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02년 4/4분기에 (113)을 기록한 이후 6분기만에 기준값 100을 초과한 (119)를 기록하였다. BSI전망지수 (119)는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특정분야의 호조에 의한 불균형적인 것이지만, 1년6개월만에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겠다.

한편, 1/4분기 BSI 실적치는 (81)로 지난 2002년 2사분기 이후 계속 `100` 미만(2003년 2분기 `67`, 3분기 `78` 4분기 95)을 나타내고 있어 연초와 설연휴 등으로 일부 작업물량과 작업기간이 감소한 원인도 있겠지만, 전망치와 달리 원자재가격, 고임금과 인력수급 등의 문제로 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치자금 논란, 국회의원 총선거 등 정치적 이슈 그리고, 쌀시장 재개방 협상,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아젠다(DDA) 등 통상현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이의 협상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전도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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