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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건의/조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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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4년도 1사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2003-12-01

지역기업들, “1/4분기 경기 계속 어려울듯” 전망

― 광주상의, 150개 제조업체 조사…내년도1분기 경기실사지수(BSI) `100`
― 대외적인 경기호전 소식에도…지역기업은 계속 어려울 듯

내년도 1사분기 경기는 지속된 수출호조와 이로 인한 공장가동률 상승 그리고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경제의 회복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 및 개인신용 축소, 고용의 불안정성 심화 등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노사갈등 지속 등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기업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 따라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1/4분기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전망지수는 `100`으로 집계돼 지난 3/4분기(BSI `79`)를 바닥으로 지표가 상승하고 있지만 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 2002년 4/4분기 이후 아직까지 지역기업의 체감경기는 악화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1/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0.1%,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34.3%,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35.6%로 고른 분포를 보였고 지난 3/4분기 경기전망에서는 호전을 예상한 업체가 32.6%, 불변을 예상한 업체가 30.7%, 악화를 예상한 업체가 36.7% 였다.

이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관련 산업 및 전기전자 산업 호조와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 카드와 관련한 금융불안, 그리고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예상 등의 다양한 결과로 생각된다.

한편, 내년도는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점이 국내 경제회복에도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총선, 미국의 대선 등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다 테러와 전쟁위험 확산 등 그 어느때보다 정치적 리스크가 높아 전도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광주상의 BSI전망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02년 4/4분기에 113을 기록한 이후 2003년도 1/4분기 84, 2/4분기 83, 3/4분기 79, 4/4분기 96에 이어 5분기만에 100을 기록하였지만 BSI지수 100은 불변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번 분기와 같이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되어 아직까지 우리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4/4분기 BSI실적치는 `95`로, 다소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1분기 `64`, 2분기 `67`, 3분기 `78`)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100`미만으로 6분기 연속 위축되는 양상을 보여,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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