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부설기구인 광주전남한일친선협회(회장 박흥석)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시내 한식당에서 다카타 마코토 도야마현한일친선협회 회장 외 11명의 사절단과 만나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하였다.

지난 1983년 광주전남한일친선협회와 도야마현일한친선협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양 협회는 정례적으로 양 지역을 방문하며 풀뿌리 민간 외교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조의금 전달과, 내년 도야마현한일친선협회 40주년 기념식에광주전남한일친선협회 회원들의 방문을 요청하기 위해 방한하였다.

박흥석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도야마현과 광주전남 지역이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보다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의 만남이 더욱 굳건한 우호와 협력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한일친선협회와 도야마현한일친선협회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0차례 이상 양 지역을 순회 방문하면서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