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한-중 FTA체결에 대비하여 지역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중국 랴오닝성 산하 기업인 랴오전그룹의 임원진과 만나 지역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양 도시간 경제,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하였다.

이날 상의에서는 박흥석 회장과 최종만 상근부회장, 홍호표 사무국장이 참석하였고, 랴오전그룹 측에서는 고송 랴오전한상성 부총경리를 비롯한 안영수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민간네트워크 요녕성 심양 대표부 대표, 방란 랴오전한상성 한국대표처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만남은 랴오전그룹에서 추진 중인 랴오전 한상 쇼핑센터에 광주 지역기업의 진출과 광주시와 랴오닝성의 경제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랴오젼그룹 측의 방문으로 이루어졌다.

박흥석 회장은 “광주․전남은 자연환경, 교통여건, 산업기반 등이 우수해 우리나라 어느 지역 보다도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광주와 랴오닝성의 경제교류 활성화와 우리 지역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랴오닝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송 랴오전그룹 랴오전한상성 부총경리는 “현재 추진 중인 한상 쇼핑센터는 순수 한국 상품 판매를 통해 한국 문화 홍보 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 교류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지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랴오전그룹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랴오전 한상 쇼핑센터는 랴오닝성의 성도인 심양시의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지하1․2충에 한국상품전용관을 구성할 계획으로 규모는 3만㎡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