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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박흥석 회장(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유치위원장)은 대한상의 대미 경제사절단(9월 7일부터 11일까지0 단원으로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제퍼슨 시티를 방문했다. 한편, 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유치단(단장 박흥석 회장) 일행은 별도로 시카고상품거래소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9월 7일 대한상의 경제사절단 일행과 함께 첫 방문지인 시카고에 도착해서 리차드 데일리 시장 면담 외 정재계 인사 150여명과 네트워킹 리셉션, 한미 경제협력방안, 한미 비즈니스 관계 세미나, 시카고 상의와 경제협약 양해각서(MOU) 체결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어 둘째 날인 8일에는 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유치단만 별도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를 방문했다. CME그룹에서는 브르노 알렌카(Bruno Alencar) 기업전략 책임자, Pacy(비즈니스 매니저) 기업담당 책임자의 브리핑을 듣고 선물거래의 현장을 방문해서 시찰했다.
이 브리핑에서 박흥석 회장은 “미국의 시카고지역이 1948년 상품거래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지리적으로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어 미 농산물의 주요 생산지로 매우 유리한 점을 지니고 있었다”며 한국의 광주 또한 이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전제하며 CME그룹 서립당시의 품목부터 상품생산업자(농부, 제조업자)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원 등 상품거래의 체계화, 제도화 과정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CME그룹 브르노 기업전략 책임자는 “1948년에 농산물 거래를 시작으로 정부에서는 가격안정을 위한 운송수단 개선과 사기에 의한 고객의 피해를 막는 제도를 마련해 주었다”고 답했고, 점차적으로 생산자와 고객 간에 합리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달시켜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CME그룹의 연간 매출과 이익금, 종사자수 그리고 이익금의 재투자에 대한 물음에 대해 “연간 30억불의 매출과 이익금 8억불을 달성하고 있으며, 2천4백명이 종사하고 있는 데 이익금의 배분은 세금 외에 6천만주의 1/3만 배당하고 적립시키는 운영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선진화되어 있는 미국의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입장에서 한국의 광주에 동북아상품거래소를 유치할 때 지원이 가능한 지에 대한 답은 “한국에서의 상품시장에 대한 설립과 개발은 충분히 성숙되어 있다는 점 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컴퓨터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홍보책임자 조셉 김의 안내로 세계적인 곡물시장 외에 원유시장 등 선물시장에서의 거래가 1, 2초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모습을 직접 시찰했다.
한편, 9일에는 대한상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주리주의 제퍼슨시티로 자리를 옮겨 제이 닉슨(Jay W. Nixon) 주지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FTA비준과 발효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이후에는 프란시스 슬래이(Francis G. Slay) 세인트루이스 시장, 리처드 플레밍(Richard Fleming) 세인트루이스 상의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