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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제조업경기전망)

[BSI(제조업경기전망)] 2011년 4/4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2011-09-26

지역기업, 4/4분기 경기 전망 ‘흐림’




- 광주상의, 150개 제조업체 조사…2011년 4/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96’
- 자동차/운수장비(146) 업종 제외, 전기/전자(91)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 ‘악화’ 전망
- 2009년 2/4분기 이후 10분기만에 기준치(100) 하회



  최근 대내외 경기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의 4/4분기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지역 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4/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96’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 3/4분기(113)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2009년 2/4분기(73)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수치로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25.0%(전분기 17.7%)로,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21.3%(전분기 30.4%)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53.7%(전분기 51.9%)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미국, 유럽 지역의 경제불안으로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환율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수급 불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도 금융시장 불안정 및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이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1년 3/4분기 BSI 실적치는 ‘80’으로 지난 2/4분기 실적치(100) 대비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차금속(114), 자동차/운수장비(100), 음식료(100) 등의 업종에서는 실적이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인쇄/출판(50), 고무/화학/플라스틱(62), 섬유/의복(67), 기계장비(69), 비금속광물(78), 전기/전자(83) 등의 업종에서 생산량 및 매출 등의 감소로 인해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도 4/4분기 경기전망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생산량수준(100)과 생산설비가동률(100)은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96)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고, 원자재 구입가격(58)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영업이익(79)과 자금사정(89) 또한 3/4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6)의 경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생산설비가동률(102)과 생산량수준(102)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대내외 여건 불안으로 매출액(96)이 감소하고 판매가격(93) 하락 및 원자재 구입가격(57) 상승으로 영업이익(78)이 감소하고 자금사정(86) 역시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대기업(100)의 경우 매출액(100)과 판매가격(100), 재고량(100) 등이 이번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반적인 4/4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다만, 원자재 구입가격(62) 상승으로 영업이익(85)은 이번 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운수장비(146)‘ 업종에서 유일하게 4/4분기 경기상황이 현재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하였고, ‘기계장비(100)’, ‘1차․조립금속(100)’, ‘음식료(100)’ 등의 업종에서는 경기가 이번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반면 ‘섬유․의복(67)’, ‘인쇄․출판(75)’, ‘비금속광물(78)’, ‘고무․화학․플라스틱(85)’, ‘전기․전자(91) 업종에서는 3/4분기에 비해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4/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수요감소(35.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금사정(24.5%)’, ‘환율불안(16.6%)’, ‘노사관계 및 인력난(11.3%)’, ‘원자재수급(9.9%)’ 등을 들었다. < ‘기타(1.9%) >





  한편, 지역기업들은 향후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서 전체 응답 업체의 75.0%가 ‘높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더블딥 발생가능성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 응답업체 가운데 7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외불안요소 중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미국의 더블딥 위기’라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9.1%에 달했고, ‘유럽 재정위기(29.8%)’와 ‘중국 긴축정책(9.9%)’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정세불안(6.2%)’, ‘기타(5.0%)’>





  광주상의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및 내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및 원자재가격 상승과 제품판매가격 하락 등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지역 기업들이 4/4분기 경기를 낙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또한 국내외 금융불안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과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프라 점검 등을 통해 국내 경제시스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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